2025년 개봉 예정인 SF 영화 ‘트론: 아레스’는 전작 ‘트론: 레거시’ 이후 약 15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트론 시리즈입니다.
많은 팬들의 기대 속에 공개된 줄거리, 초기 팬 반응, 그리고 제작 뒷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번 작품의 흥행 가능성을 예측해 봅니다.
줄거리 요약과 핵심 포인트
‘트론: 아레스’는 디지털 세계의 새로운 질서를 다루며, 전작의 세계관을 확장합니다.
이번 작품은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허물어진 근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과 인공지능 사이의 새로운 전쟁을 그립니다. 주인공 ‘제트 브래들리’는 전작에서 사라졌던 아버지 ‘케빈 플린’의 흔적을 따라 디지털 세계로 다시 진입하게 됩니다.
그가 마주한 것은 ‘아레나’라 불리는 새로운 게임 시스템과 이를 지배하는 초지능 AI '노바'. 노바는 인간의 존재 자체를 위협하는 존재로,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핵심은 단순한 생존이 아닌, 인간성과 기술의 균형을 찾는 데 있습니다. 극 중 ‘제트’는 시스템 내부 저항군과 협력하며, 노바의 오류를 찾아내려 고군분투합니다. 여기에 레거시의 인기 캐릭터 ‘퀘라’의 재등장과, 노바와의 철학적 대립 구도가 관객의 흥미를 유발합니다. 특히 ‘아레나’라는 콘셉트는 고전 트론 특유의 비주얼과 현대적 인터페이스를 융합해 색다른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팬들의 초기 반응은?
2024년 말, 티저 예고편과 콘셉트 아트가 공개되자 전 세계 트론 팬 커뮤니티는 뜨겁게 반응했습니다.
팬들은 “기술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트론 세계가 기대된다”, “오리지널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는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특히 시각효과와 사운드트랙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제작진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번 작품은 4DX, IMAX 전용 포맷으로 기획되었고, 사운드는 ‘다프트 펑크’ 스타일을 계승하는 신예 아티스트들이 맡아 전작의 감성을 이어갑니다.
한편, 일부 팬들은 “스토리가 진부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표합니다. 트론 시리즈 특유의 ‘철학적 메시지’가 약화되고 액션에 치중할 가능성을 지적하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테스트 시사회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었습니다. “스토리 라인이 매끄럽고, 캐릭터 간 갈등도 흥미롭다”는 반응과 함께, 시각효과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신캐릭터 노바의 독창적 설정과 성우의 연기력이 팬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작 비하인드 & 전편과의 차이점
‘트론: 아레스’는 코로나19로 인한 여러 차례 제작 지연을 겪은 끝에 마침내 완성됐습니다.
이번 작품은 ‘야레드 레토’가 주연을 맡고, 디즈니와 레전더리 픽처스가 공동 제작을 맡았습니다. 감독은 ‘가스 데이비스’로, 시리즈 최초로 트론 세계관에 새로운 연출 스타일을 도입했습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트론은 단순한 SF가 아니라, 디지털과 인간의 본질을 묻는 작품”이라 밝히며 철학적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전편 ‘트론: 레거시’와 비교할 때 가장 큰 변화는 톤의 변화입니다.
전작이 다소 어둡고 복잡한 구조였다면, 이번 작품은 좀 더 직관적이며 드라마 중심의 전개를 택했습니다. 또한 디자인 측면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LED를 활용한 코스튬 디자인은 더욱 미니멀하고 실용적으로 개선되었고, 새로운 차량 및 게임 장면은 VR과 AR 기술을 접목해 관객의 몰입감을 강화시켰습니다.
또한 ‘트론: 아레나’는 다국적 배우들을 기용해 글로벌 흥행을 노리고 있습니다. 주요 장면은 캐나다와 뉴질랜드의 스튜디오에서 촬영되었으며, CG 작업은 한국과 일본의 VFX 팀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글로벌 협업을 통해 기술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트론: 아레스’는 시리즈 팬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현대적인 메시지와 기술력을 더한 신작입니다. 전작과는 다른 연출과 서사로 새로운 관객층을 유입할 가능성이 크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흥행 여부는 개봉 이후 입소문과 리뷰에 크게 달려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반응만 놓고 보면 흥미로운 성공 가능성을 안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