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봄, SBS가 선보이는 신작 드라마 '사계의 봄'은 고등학교 밴드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 성장 스토리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며, 계절처럼 변해가는 10대들의 감정과 꿈을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Z세대 시청자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며 따뜻한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다.
고등학생 밴드부의 사계절 이야기 (줄거리)
사계의 봄은 고등학교 밴드부에 소속된 다섯 명의 학생이 주인공이다. 각기 다른 배경과 성격을 가진 이들은 ‘봄의 노래’라는 밴드를 만들어 함께 음악을 하며 자신들의 상처를 극복해나간다. 리더인 하진은 어릴 적 사고로 인해 음악에 트라우마가 있었지만, 밴드를 통해 다시 기타를 잡는다. 반면, 새로 전학 온 재이에게 음악은 도피처이자 유일한 소통 수단이다. 이 밖에도 보컬, 드러머, 베이시스트 등 개성 있는 멤버들이 등장하며, 매 에피소드마다 주인공들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어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드라마는 1화부터 12화까지 사계절에 맞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봄-여름-가을-겨울을 상징하는 사건들이 등장인물의 감정 변화와 맞물려 전개된다. 학업 스트레스, 가족 갈등, 이성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 속에서 밴드부 활동은 이들에게 잠시나마 숨 쉴 공간이 되어준다. 클라이맥스는 교내 음악 페스티벌에서 펼쳐지는 결선 무대. 이곳에서 각자의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청춘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울림을 안겨줄 것이다.
현실과 감성을 담은 제작진의 디테일
사계의 봄은 SBS 드라마 스페셜 기획으로 제작되었으며, 청춘드라마의 베테랑 이연서 PD와 ‘너의 계절이 되어줄게’를 집필한 김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 작품은 단순한 고등학생 이야기에서 그치지 않고, 음악과 감정이라는 상징을 통해 인간 내면의 성장과 치유를 그리고자 했다. 제작진은 실제 고등학교 밴드부를 탐방하고, 현직 음악교사 및 청소년 심리 전문가의 자문을 받으며 리얼리티를 살렸다.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실제 무대 공연을 준비하며 촬영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밴드 공연 장면은 라이브 촬영이 원칙이며, 배우들은 3개월간 연습을 거쳐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고 알려졌다. 드라마 속에 등장하는 모든 OST는 신예 뮤지션들과 협업한 오리지널 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음원은 방송 직후 정식 발매된다. 음악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기획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전반적으로 연출, 음악, 구성 등에서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주요 캐릭터 캐스팅
주인공 하진 역은 신예 배우 윤찬우가 맡았으며, 극 중에서 음악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리더로 성장하는 인물을 섬세하게 연기한다.
전학생 재이 역은 아이돌 출신이자 배우로도 자리잡은 이지원이 연기하며, 감정 기복이 큰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했다. 또한 드러머 민석 역은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던 김경태가 맡아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베이시스트 유림 역은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이나경이 맡아 따뜻한 분위기를 더한다. 밴드의 보컬이자 중심 역할인 서연 역은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서윤이 열연한다. 조연으로는 밴드부를 지도하는 음악교사 역에 배우 유오성이 등장해 진중한 무게감을 실어주고, 하진의 아버지로는 배우 손현주가 출연하여 깊은 부성애를 그려낸다. 이처럼 신예들의 신선함과 베테랑들의 안정감이 어우러져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린다. 사계절처럼 변화무쌍한 10대들의 감정과 음악이 만나 따뜻한 울림을 전하는 SBS 드라마 '사계의 봄'.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적인 이야기와 섬세한 연출, 신선한 출연진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음악과 청춘의 조화를 담은 이 작품은 2025년 봄,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줄 준비를 마쳤다. 드라마 사계의 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SBS에서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