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이 2025년 여름 개봉 예정인 ‘더 배드가이즈 2(The Bad Guys 2)’로 다시 돌아옵니다.
2022년 개봉한 1편이 전 세계적으로 2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후속 편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높습니다. 1편은 익살스럽고 유쾌한 악당들이 등장해 개과천선을 시도하는 독특한 서사로 가족 관객은 물론, 성인 팬들까지 사로잡았고, 드림웍스 특유의 위트 있는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사랑받았습니다.
이번 2편은 전작의 중심 캐릭터들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풍부해진 이야기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새로운 캐릭터 도입을 통해 한층 확장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2025년 7월 11일 북미 개봉을 확정하면서 드림웍스는 여름 극장가를 겨냥해 강력한 애니메이션 흥행작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줄거리: 다시 돌아온 악당들, 진짜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더 배드가이즈 2’는 전편에서 시민들의 신뢰를 얻으며 영웅의 길을 선택한 악당 팀이 다시 한번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울프’와 그의 팀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하지만, 그들의 과거를 알고 있는 신비로운 새로운 빌런의 등장으로 인해 다시 범죄의 세계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 빌런은 사회 전체에 혼란을 불러일으키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면서 배드가이 팀에게 불가피한 선택을 강요합니다.
이들은 과거의 기술과 전략을 다시 꺼내 들며 시민을 지키기 위한 전투에 나서게 되고, 그 과정에서 팀워크의 의미, 신뢰, 그리고 진정한 선함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메시지를 유쾌하고 경쾌한 톤으로 그려내며, 다양한 액션 시퀀스와 시각적 즐거움을 통해 관객들에게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도시 외곽, 해저 기지, 첨단 보안 시설 등 전작보다 훨씬 다양한 배경이 등장하여 시각적인 풍성함도 더했습니다.
등장인물과 캐릭터 변화
‘더 배드가이그 2’에는 전편의 핵심 멤버들이 그대로 컴백합니다.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 ‘울프(Mr. Wolf)’는 이번에도 중심축 역할을 맡으며, 냉소적이면서도 의리가 있는 ‘스네이크(Mr. Snake)’, 천재 해커이자 유일한 여성 멤버인 ‘타란튤라(Ms. Tarantula)’,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피라냐(Mr. Piranha)’, 변장과 위장술의 대가 ‘샤크(Mr. Shark)’가 다시 한번 활약합니다.
이번 속편에서는 각 캐릭터의 과거와 심리적 갈등이 더욱 심층적으로 다뤄지며, 성장의 서사를 강조합니다. 또한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 ‘캡틴 하운드(Captain Hound)’는 과거 울프와 얽힌 사연이 있는 정의감 넘치는 경찰견으로,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예상치 못한 갈등과 협력이 전개됩니다.
성우진도 호화롭게 구성되어 있으며, 샘 록웰(Sam Rockwell), 마크 마론(Marc Maron), 크레이그 로빈슨(Craig Robinson), 아콰피나(Awkwafina), 앤서니 라모스(Anthony Ramos) 등 원작 성우들이 모두 재참여하며 캐릭터의 개성과 매력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새로운 캐릭터 성우로는 인기 드라마 및 영화에서 활약 중인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개봉일, 예고편, 그리고 드림웍스의 전략
‘더 배드가이즈 2’의 북미 공식 개봉일은 2025년 7월 11일로 확정되었으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국가에서는 1주일 내외로 동시 개봉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티저 예고편은 2024년 12월 말 공개되어 1천만 뷰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정식 예고편은 2025년 5월 중순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예고편에서는 신 빌런의 정체가 암시되고, 팀 멤버 간의 갈등, 거대한 도심 탈출 작전 등이 빠르게 교차 편집되어 팬들의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후속작은 드림웍스가 디즈니·픽사와 경쟁하는 2025년 여름 시장에서 확고한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특히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과 연계된 스트리밍 스핀오프 시리즈 개발 계획도 함께 발표되어 장기 프랜차이즈화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드림웍스는 ‘더 배드가이즈 2’를 통해 과거 ‘슈렉’, ‘마다가스카’, ‘쿵푸팬더’의 성공을 다시 재현하고자 하며,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와 현대적인 감각의 스토리텔링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음악 감독으로는 전작에 이어 다니엘 팸버턴(Daniel Pemberton)이 참여하여 경쾌하고 긴박감 넘치는 사운드트랙이 기대됩니다.
‘더 배드가이즈 2’는 단순한 속편을 넘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익살스러운 악당들의 성장 이야기와 웃음 코드, 그리고 가족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2025년 여름 극장가의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손꼽힐 것입니다. 전작을 재미있게 본 관객이라면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속편이며, 새로운 관객층에게도 강력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됩니다.